명동·제주공항 등에서 환대 부스 운영…즐거운 여행 기억 제공
  • ▲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모습.ⓒ뉴시스
    ▲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모습.ⓒ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공사)와 함께 역대 최장 중국 춘절 연휴(15~23일)를 맞이해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중국인의 방한 관광 규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2025년 평균 증가율인 19.1%를 상회했다. 

    이번 중국 춘절 연휴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19만 명(2025년 춘절 일평균 대비 44% 증가)일 것으로 예측된다. 춘절 연휴 혼잡을 피하고 여행경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휴가 시작되기 2주 전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를 더하면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중국 화북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이해 가족 단위의 여행수요도 증가해 방한 관광 상품의 모객 규모가 전년 대비 4~5배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산동 지역의 경우 서울+부산 2개 목적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단체상품의 고품격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체부와 공사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작년 입국객 중 70% 이상 추산)을 대상으로 공사 중국지사를 통해  하루 관광 상품 판매, 국내 교통수단 할인권 제공, 방한 동계·춘절 상품 홍보 판촉 캠페인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명동에서는 공사와 알리페이가 공동으로 '환영 이벤트존'을 운영하고, 한국에서의 편리한 결제가 즐거운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관 등을 설치한다. 제주 국제공항에서는 '환대 부스'를 운영해 '말띠 해'를 주제로 붉은 말 열쇠고리(키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국인의 한국 여행은 이미 한국의 일상에 스며드는 체류형 여행으로 변했다"며 "올해도 여행 흐름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들이 K-뷰티, K-미식, K-콘텐츠 등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