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현지 시간으로 내년 6월 11일 개막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맞대결 기대,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 확정-포르투갈은 UNL 우승가장 기대되는 젊은 피는 스페인의 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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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메호대전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펼쳐질 수 있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정확히 '1년' 남았다. 북중미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2026년 6월 11일 개막한다.48개국 체제로 펼쳐지는 첫 월드컵.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개막을 1년 앞두고 미국의 'ESPN'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장면들을 소개했다.그 첫 번째가 바로 마지막 '메호대전'이다. 지난 15년 동안 '신계'에 집입한 유이한 선수, 세기의 라이벌,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대결이 월드컵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위를 달리며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아직 유럽 예선을 치르지 않았다. 최근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이다. 이변이 없는 한 월드컵 본선에 오를 것이 분명하다.'ESPN'은 "북중미에서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이것은 메시와 호날두 사이 10년간 치열한 경쟁의 마지막 순간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생각해 보라. 호날두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UNL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 역시 인터 마이애미의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4년 전만 해도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처럼 보였지만, 이제 두 선수는 모두 2026년 대회가 마지막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북중미 월드컵은 새로운 '슈퍼스타'의 등장을 예고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17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에이스다.이 매체는 "월드컵은 항상 새로운 스타를 세상에 내놓는다. 펠레는 1958년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 17살이었다. 2026년에도 축구계의 거물이 될 젊은 재능들이 많다. 야말은 2026년 겨우 18세가 될 것이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월드컵 스타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야말은 조국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프랑스의 20세 데지레 두레라는 신예도 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독일의 공격 듀오 자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 역시 엔드릭, 이스테방 윌리앙이라는 두 명의 10대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첫 월드컵 출전이 이뤄질까. 이 역시 큰 관심사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를 '트레블'로 이끄는 등 최고의 선수가 됐지만 월드컵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조국은 노르웨이.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노르웨이는 유럽 예선 I조에 편성됐고, 4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의 첫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ESPN'은 "이제 홀란드의 시대가 올까. 홀란드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다. 노르웨이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은 1998년이다. 이제 홀란드는 유럽 예선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조 1위로 이끌었다. 여기에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는 스페인의 17세 슈퍼 신성 야말이다.ⓒ연합뉴스 제공
축구의 나라 브라질. 그들은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추락이 이어지자 브라질은 자존심을 버리고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바로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브라질은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꿈을 키우고 있다.이 매체는 "브라질은 24년간 이어진 월드컵 우승 가뭄을 끝내기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UCL 5회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감독이다. 월드컵 5회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을 지휘할 자격을 갖추고 있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8강을 넘은 적이 한 번뿐이다. 안첼로티가 이런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월드컵 최강국에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의 복귀,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 등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북중미 월드컵 우승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ESPN'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내년 여름에도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첼로티의 브라질이 강세를 보이면 아르헨티나에 위협이 될 수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도전은 유럽에서 찾아올 것이 분명하다.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 UNL 우승팀 포르투갈, 그리고 프랑스가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과 잉글랜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다크호스도 있다.이 매체는 "남미의 에콰도르가 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윌리안 파초 등을 보유한 팀이다. 한때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홈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멕시코도 지켜봐야 한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와 이집트, 유럽에서는 튀르키예와 조지아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