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반도체에 中 접근 확대 논의 중"시티 목표가 상향에 AMD 4.77%↑…반도체주 랠리반도체지수 4개월來 최고
-
- ▲ 엔비디아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따라 미국이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반도체지수도 2%가량 급등했다.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 급등한 5136.66p(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1일 이후 최고치다.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0.64% 오른 142.6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회사의 시가총액은 3조4780억달러로 늘었다.현재 런던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 중인 케빈 해셋 백악관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이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재개하고,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미국이 올해 초 사실상 금지했던 엔비디아의 중국용 AI 전용칩 'H20' 수출 규제를 완화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방법으로 중국이 미국 반도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엔비디아의 주가를 견인했다.이날 경쟁사인 AMD의 주가도 4.77% 올랐다. 월가의 투자은행 시티가 AMD의 목표가를 상향하면서다.시티은행의 크리스토퍼 데넬리 애널리스트는 AI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AMD의 목표가를 기존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높여 잡았다.아울러 인텔의 주가는 2.09%, 마이크론은 2.20%, 퀄컴은 4.13% 각각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