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병사 "포탄 파편이 S25 티타늄 케이스에 막혀 살았다""휴대전화가 갑옷 돼"…"2차대전 총알 막은 성경 떠올리게 해"삼성전자, 파손 스마트폰 무상수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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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탄 파편에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병사가 공개한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 출처=Reddit 갈무리ⓒReddit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이 포탄 파편을 막아 한 우크라이나 병사의 목숨을 구했다. 강철보다 강한 티타늄 케이스가 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은 9일 현재 543개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게시물에 따르면 자신이 군인이라고 밝힌 한 이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난달 중순 우크라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 제품 리뷰란에 "포격을 당하던 중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으나 파편이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며 "휴대전화가 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 기기에 사용된 티타늄은 강철보다 무게는 40%가량 가볍지만, 강도는 훨씬 강하다.공개된 사진에서 포탄 파편 모양으로 액정 일부가 깨진 갤럭시 S25 울트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 이용자의 휴대전화 무상 수리에 나서기로 했다.한 레딧 이용자는 "세계 2차 대전에서 품고 있던 성경이 총알을 막은 것을 떠올리게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