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의 한 수퍼마켓 신선식품 코너. ⓒ연합뉴스.
    ▲ 뉴욕의 한 수퍼마켓 신선식품 코너. ⓒ연합뉴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며 물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발표에서 4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5% 오르고,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 역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결과다.

    4월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목표치인 2%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수치는 금리 인하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