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NC 7-1로 꺾고 미친 상승세14승 11패로 단독 2위, 1위 LG와 5경기 차로 좁혀한화 선발 코디 폰세, 7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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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NC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24년 만에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기도 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그야말로 미쳤다. 미친 상승세다.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한화는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14승 1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패배한 1위 LG 트윈스(18승 5패)와 격차를 5경기로 줄였다.한화가 7연승을 달린 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7연승을 달린 이후 261일 만이다. 또 2018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산 원정 3연전 이후 2492일 만에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의미 있는 기록이 또 나왔다. 7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화 선발 투수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7경기 연속 선발승은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이자, 역대 네 번째 대기록이다. 2001년 4월 이후 24년 만에 이 기록을 써냈다.한화 선발 코디 폰세가 눈부신 역투를 선보였다. 7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무려 13개를 기록했다. 폰세는 시즌 4승을 챙겼다.한화 타선도 뜨거웠다.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3번 타자 문현빈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다.한화는 2회 먼저 2점을 올렸다. 2회 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NC 우완 선발 투수 이용찬의 커브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8호 홈런을 날린 노시환은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후속타자 채은성이 2루타를 친 뒤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득점하면서 한화는 2-0으로 앞섰다.한화는 5회에 또 3점을 추가했다.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김진호의 폭투로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7회 말에도 무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7-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한편 SSG 랜더스는 1위 LG를 9-3으로 꺾으며 6연패에서 빠져나왔다. SSG의 최준우는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에 5-0 승리를 챙겼고,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무너뜨렸다. KIA와 두산의 경기는 KIA가 6-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