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개정안 국회 재의결 목전수신료 결합징수 촉구 릴레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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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수신료 결합징수를 핵심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재의결을 앞두고, 체육계가 수신료 결합징수를 촉구하며 국회의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잇따라 촉구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6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KBS는 지역, 유소년 대회, 아마추어 경기 등 민간 방송사가 주목하지 않는 분야까지 조명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수신료 결합징수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한체조협회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가 지역과 세대를 넘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한씨름협회도 호소문에서 "대한민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은 공영방송 KBS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국민과 만날 수 있었고, 씨름 중계방송을 보며 꿈을 키운 수 많은 청소년이 선수와 씨름 팬으로 성장했다"면서 "KBS 수신료 결합 고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도 입장문을 내고 "KBS는 대한민국의 각종 스포츠 종목을 중계방송하며 비인기 종목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분리고지는) 수영을 비롯한 비인기 종목의 방송 편성 축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국민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 감소와 체육계 전반의 위축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염려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도 호소문에서 "KBS는 국내외 빙상 종목 중계에 있어 단순한 방송을 넘어, 선수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을 국민들과 나누는 소중한 창구였다"면서 최근 KBS의 재정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요청문을 발표하고 "저희와 같은 비인기 종목은 공중파 및 공영방송의 지원 없이는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가 더욱 어렵다"면서 "KBS는 그동안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사격 종목 중계 및 선수 소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비인기 종목의 가치를 조명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태권도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공영방송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가능케 하는 기반이 바로 안정적인 수신료 체계"라면서 "공영방송을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그 공적 기능이 균형있게 유지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역시 호소문을 발표하고 "동계 스포츠는 계절적 특성상 노출 기회가 제한적이며, 민간 방송사들은 시청률 위주의 편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공영방송의 역할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KBS 수신료의 결합 고지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호소문을 내고 "KBS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국민을 하나로 연결하며, 스포츠를 통한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이는 공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국민의 대표이자 시청자이신 의원님들께서 KBS가 국가기간방송으로서 공적 책무와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TV수신료 결합징수 법안을 재의결 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