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30여 척·해상초계기 및 공군 전투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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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서해상에서 진행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전 해역 해상기동훈련에서 2함대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이 대함 일제사격을 하고 있다. (앞에서부터)호위함 충남함(FFG-III, 3600톤), 서울함(FFG-II, 3100톤), 인천함·충북함(FFG-I, 2500톤), 유도탄고속함 한상국함·홍시욱함(PKG, 450톤). 해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진행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군·해병대 서해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비한 강력한 응징태세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해군 제공
해군은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해병대 서해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북한의 해상 도발 시 강력한 응징 태세 확립을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이번 훈련에는 1·2·3함대와 기동함대 예하 수상함 30여 척, 잠수함, 해군 P-3 해상초계기 및 AW-159 해상작전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고, 대함·대잠·대공 함포 실사격 훈련은 기상 제한으로 절차 훈련으로 대체됐다.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 훈련에는 인천함(FFG-Ⅰ, 2500톤)·서울함(FFG-II, 3100톤)·충남함(FFG-Ⅲ, 3600톤) 등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PKG, 450톤급), 고속정(PKM 130톤급·PKMR 230톤급) 등 수상함과 잠수함이 참가했다.훈련은 적 경비함정, 무인기, 대함미사일 등 도발 유형별 대응 훈련을 비롯해 대함·대공·대잠 실사격 등 서해 작전 환경과 임무에 부합하게 실전적으로 이뤄진다.2함대 훈련을 주관한 이재섭(준장) 2함대 제2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은 서해 수호 55용사가 보여줬던 필승의 정신을 되새기고 결연한 서해 수호 의지를 다시 한번 단단히 다지기 위한 훈련"이라며 "2함대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인 화력으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최고도의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1함대는 동해에서 구축함 양만춘함(DDH-Ⅰ·3200톤급), 포항함(FFG-Ⅱ·3100톤급) 등 수상함을 비롯해 잠수함, AW-159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해 대함 실사격, 대잠전 훈련 등을 하고 있다.3함대와 기동함대는 서남해에서 구축함 대조영함(DDH-Ⅱ·4400톤급), 광주함(FFG-Ⅰ·2500톤급), 군수지원함 천지함(AOE-Ⅰ·4200톤급) 등 수상함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KF-16 등이 훈련에 참가해 대함·대잠 실사격, 방공전 훈련 등을 하고 있다.한편, 해군은 26일 오전 2함대사령부에서 허성재(소장)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개최하고, 27일 경남 창원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이종이(준장)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고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진행한다.해군은 "서해 수호의 날 계기 안보 결의 주간(3월 24일~3월 28일)을 운영하며 장병 특별정신전력교육을 시행하고 안보 사진전을 여는 등 서해 수호 55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