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7월 20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4월 1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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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킬링시저' 프로필 사진(좌측 상단부터 김준원·손호준·양지원·유승호).ⓒ토브씨어터컴퍼니
연극 '킬링시저'가 강렬한 포스터와 함께 4인 4색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킬링시저'는 김정 연출, 오세혁 작가, 채석진 작곡가 등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배우 김준원·손호준·양지원·유승호가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았다.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줄리어스 시저'를 원작으로, 시저 암살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공화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벌어진 시저 암살이 결국 또 다른 독재자를 탄생시킨 모순을 연극 무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
- ▲ 연극 '킬링시저' 포스터.ⓒ토브씨어터컴퍼니
공개된 포스터는 고전을 고증하지 않겠다는 작품의 의도에 맞춰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시대를 상징화한 이미지를 소스로 차용하지 않았다. 대의와 정의를 위해 행해졌던 시저 암살이 결국 처참한 파멸로 향하는 이야기를 포스터로 담았다.프로필 사진에서 '시저' 역의 김준원·손호준은 당당한 권력자의 모습과 함께 죽음의 그늘을 드리운 이중적인 모습을 표현했다.'카시우스'와 '안토니우스'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양지원은 살인의 광기를 드리운 모습을 특수 분장과 순간적인 감정 표현을 통해 재현했다. '브루터스' 역의 유승호는 정치적 이상을 쫓는 신념과 그 안에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연극 '킬링 시저'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4월 1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프리뷰·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