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무스카토·프랜시스 메일리 맥캔 출연…4월 11일 콜리세움서 프리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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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미 무스카토와 프랜시스 메일리 맥캔.ⓒ오디컴퍼니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런던 프로덕션의 캐스팅이 공개됐다.'위대한 개츠비'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한국·아시아 최초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지난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정식 개막했다.작품은 1925년 출간된 미국 소설가 F.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의 동명소설을 새롭게 각색했다. 광란의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을 담아낸 무대와 의상, 그 시대 유행했던 재즈와 팝이 절묘하게 조화된 세련된 음악, 왈츠·모던·댄스·탭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군무까지 한데 어우러져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수'로 호평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개막과 동시에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해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했고, 무려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을 유지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주당 매출액 260만불(한화 약 38억)을 돌파했다. 또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 제77회 토니어워즈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진출이 빠르게 확정됐다. 브로드웨이 개막 1주년을 맞아 4월 11일(이하 현지 시간) 런던 콜리세움에서 프리뷰 공연의 막을 올리게 된 것. 영국 공연도 신춘수 대표가 직접 제작하고 진두지휘한다. -
- ▲ 제이미 무스카토와 프랜시스 메일리 맥캔.ⓒ오디컴퍼니
이번 런던 프로덕션에서 '제이 개츠비' 역에 제이미 무스카토가 캐스팅됐다. 그는 '헤더스 더 뮤지컬', '레미제라블', '물랑루즈', '그레이트 코멧' 등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오고 있다. 2019년에는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제이미 무스카토는 "신비롭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무척 흥분된다. 웨스트엔드에서 이 배역을 맡는 것은 큰 영광이며, 이 작품을 관객들과 나눌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데이지 뷰캐넌' 역에는 프랜시스 메일린 맥캔이 출연한다. 2011년 '프리실라, 사막의 여왕'의 '디바' 역으로 데뷔한 맥켄은 2019년 '레미제라블'에서 에포닌 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2022년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보니 파커'를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그해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가 됐다.맥캔은 "런던 콜리세움에서 '데이지 뷰캐넌'을 연기할 생각에 설렌다. '데이지'는 복잡하고도 매혹적인 캐릭터다. 그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웨스트엔드 중심에서 이 고전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신춘수 리드 프로듀서는 "제이미와 프랜시스는 '위대한 개츠비'의 상징적인 이야기를 완벽하게 표현할 탁월한 재능과 강렬한 케미를 갖추고 있다. 두 배우가 1920년대의 화려함과 열정, 비밀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은 4월 1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4일 공식 개막한다. 티켓은 londongatsby.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