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9년간 총 245회 공연, 시민 7만1808명 관람오는 14일까지 서울시내 단체·기관에서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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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누구나 예술로 동행' 노원구 중계종합사회복지관 공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2025년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서울시 자치구로 직접 찾아가서 총 41회 진행한다.'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서울 시내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연 콘텐츠가 부족한 자치구의 문화예술 공간을 활성화하는 등 공연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총 245회의 공연을 배달하며 시민 7만1808명과 만났다.'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더불어 동행'은 자치구의 문예회관 등에서 열리며, 무료석과 유료석이 함께 운영된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누구나 동행'은 복지시설과 병의원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정책인 '약자동행'에 발맞춰 매년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업해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 공연 30% 좌석을 '행복동행석'으로 지정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 ▲ 2024 '누구나 예술로 동행' 동대문구 맥주축제 공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누구나 예술로 동행' 방문 희망 기관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치구 문예회관, 병원, 복지시설 등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2월 5~14일 오후 5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국악, 전통무용, 아카펠라, 클래식,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가족공연, 퍼포먼스(마술·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시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예술로 소통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을, 시민들에게는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누구나 예술로 동행'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공연 일정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내 '누구나 예술로 동행' 페이지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