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법원장·고법 부장 등 인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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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뉴데일리 DB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 김대웅(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오민석(26기)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임명됐다.

    대법원은 31일 법원장·수석부장판사·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대법원은 고등법원 인사의 적정한 운용을 위해 연수원 19·20기 고등법원 부장판사 6명을 고등법원장으로 신규 보임했다.

    사법연수원장은 김시철, 사법정책연구원장은 이승련, 대전고법원장은 이원범, 광주고법원장은 설범식, 수원고법원장은 배준현, 특허법원장은 한규현 고법 부장이 각각 맡게 됐다.

    서울가정법원장에 이원형, 서울회생법원장에 정준영, 춘천지방법원장에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김대웅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은 1965년생으로 경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3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오민석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한편 앞서 법원행정처는 인사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인사부터 '법원장 후보 추천체'를 폐지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방법원장으로 보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법 부장판사급이 대거 지방법원장으로 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