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에서 30대 21.8% 등 고른 지지율 나타나대구·경북 31.4% 이어 서울 21.0%경기인천 22.2% 등 수도권서도 높은 지지율與 후보 金 장관 이어 홍준표 8.1%, 오세훈 8.0%
  •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차기 대선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범여권 주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김 장관은 여야 후보 중 범여권 후보 가운데 22.5%로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 장관 뒤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8.1%, 오세훈 서울시장 8.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4% 등으로 오차범위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김 장관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공행진을 하며 1위를 굳히고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적 수사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갑질'에 우파 진영이 결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특히 세대와 지역별로 상대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세대별로는 70대 이상이 31.4%로 가장 높았고 60대 29.1%를 기록했는데, 주목할 점은 30대 지지율이 21.8%로 50대 20.3%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김 장관은 만18세~29세 17.8%, 40대 15.7%를 기록하는 등 전 세대에 걸쳐 다른 여권 주자들에 비해 비교 우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31.4%)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22.2%과 서울 21.0% 등 수도권 전체에서 20% 초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 각각 23.7%, 강원·제주 20.2%를 보였고, 광주·전남·전북에서도 15.8%에 달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2%포인트에 응답률은 7.7%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