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 지시 여부 조사김 차장, 오전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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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4일 오전 김 차장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특수본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상황과 윤 대통령이 김 차장에게 비화폰 통신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차장은 군과 경찰을 동원해 고위공직자수사처·경찰이 지난 3일 진행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막은 혐의로 지난 17일 경찰에 체포됐다.다만 김 차장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하지 않기로 하면서 19일 풀려났다.이후 경찰은 전날 김 차장에게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김 차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