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합작사 '스타게이트' 설립…최대 700조 투자 계획텍사스 데이터센터 구축부터…다른 주로 확장 예정트럼프 "AI 인프라 구축 즉시 시작…긴급명령으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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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231208 AP/뉴시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등 3사와 미국 내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기업은 '스타게이트(Stargate)'라는 합작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에 1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이들은 향후 4년간 스타게이트에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다른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스타게이트는 AI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으로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로 시작해 다른 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이 합작 기업에는 다른 투자자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구체적인 투자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BS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는 인프라 구축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면서 긴급명령을 통해 AI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CBS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샘 알트만 오픈AI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공동 창업자)이 이날 오후 백악관을 방문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앞서 손정의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마러라고 저택을 방문, 미국에 4년간 1000억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해 트럼프 2기 행정부 기간 10만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