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방송서 절도" 언급에 "정치 권력 드러나"'강성 지지층 의존' 지적에 "사실 기반 설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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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현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부 정치 유튜버들을 두고 당내 의사 결정과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곽 의원은 3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 저널'에서 진행자가 "총선 때만 되면 민주당 의원들이 김어준 씨 방송에 가서 절도 하더라"라고 언급하자 "그런 모습이 지금 정치 권력이 어디에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권력자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일부 정치 유튜버의 영향력에 대해 "단순히 비정상적인 수준을 넘어 상당 부분 불법적인 요소가 개입돼 있는 듯한 모습"이라며 "실제 정당 내부 후보자 선정과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러한 사실이 공개적으로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아는 분들은 안다"며 "이러한 구조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러한 것이 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또 곽 의원은 해당 문제를 처음 제기했을 당시 당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제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불이익을 보지 않겠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럴 땐 '민주당이 노무현 정치를 자주 소환하는데 실제로 옳고 그름을 바탕으로 노무현 정치를 하고 있냐'고 묻곤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당내 정치 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진행자가 "유튜브에 끌려다니고 또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이견을 얘기하는 것을 못 참고 하는데 어떻게 고쳐야 한다고 보냐"고 묻자 곽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사실로써 인정하게끔 만들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