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전주서 득표 오입력·중복 입력 선관위 "개표 과정 검증 미흡" 인정당선인 확정 전 전수 점검서 발견"국민 선택 완벽히 관리 못해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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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는 모습. ⓒ서성진 기자
경기교육감과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담당자 실수로 개표 결과가 잘못 입력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이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기선관위는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제3투표소에서 임태희 후보 337표, 안민석 후보 368표가 나왔다고 공표했지만 정확한 개표 결과는 임 후보 368표, 안 후보 337표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경기선관위는 "해당 투표소는 B형 투표지를 사용해 후보자 순서가 안민석-임태희 순이었지만 입력 화면상 후보자 순서는 기본 순위인 임태희-안민석으로 설정돼 입력 과정에서 양 후보자의 득표 수를 착오로 입력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경기 광주시 초월읍 제2투표소는 애초 임 후보 668표, 안 후보 582표로 공표됐으나 다시 확인한 결과 임 후보 869표, 안 후보 798표로 드러났다.경기선관위는 "개표 사무원이 초월읍 제9투표소를 제2투표소로 오입력했다"며 "개표 과정에서 발견돼 제9투표소의 개표 결과는 바로잡았지만 기존에 오입력한 제2투표소의 결과가 수정되지 않아 초월읍 제9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제2투표소와 제9투표소에 중복 입력됐다"고 했다.경기선관위는 당선인 확정을 위해 개표 내용을 전수 확인하는 과정에서 성남시선관위는 전날, 광주시선관위는 지난 9일에 잘못 입력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경기선관위는 "정확한 투표 결과를 관리하고 공표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입력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유권자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3투표소에서는 개표 결과가 제1투표소의 결과로 잘못 입력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대해 전북선관위는 "실제 개표 결과와 비교해 투표수 110표, 이남호 후보 62표, 천호성 후보 43표, 무효 5표의 차이가 난 채 해당 개표 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투표록 작성 시스템 개선, 개표 결과 입력 오류 방지를 위한 업무 편람이나 지침 등의 규정을 정비하고 향후 부족한 선거관리시스템에 필요한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도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소중한 선택을 완벽하게 관리하지 못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