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일본 도쿄 씨어터 크리에이션 극장서 진행예술경영지원센터 협력…K-뮤지컬국제마켓 통해 최종 선정된 3개 작품 소개
  • ▲ 일본 글로벌 '송라이터 쇼케이스' 포스터.ⓒ일본토호주식회사
    ▲ 일본 글로벌 '송라이터 쇼케이스' 포스터.ⓒ일본토호주식회사
    일본 영화연극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협력하는 일본 글로벌 '송라이터 쇼케이스'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일본 도쿄 씨어터 크리에이션 극장에서 열린다. 

    쇼케이스에는 올해 6월 개최한 'K-뮤지컬국제마켓 드리밈 피칭프로그램' 중 미완성작품 분야에 오른 10편 중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3편이 참가한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영국·일본의 신작 뮤지컬 각 3편씩 총 12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송라이터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의 신작과 창작진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쇼케이스에 협력했다. 참가팀은 지난 8월 한국의 최종윤 작곡가, 한정석 작가의 강의를 거쳐 개발됐다.

    3편은 △이래아 작가, 손봉기 작곡가의 '오늘의 요리' △한지안 작가, 하태성 작곡가의 '미라클 보이' △이창희 작가, 이나래 작곡가의 '던 터치(Dawn Touch)'이며, 각 작품에 대한 설명과 대표 넘버 시연을 곁들인 쇼케이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연 배우로는 일본의 이노우에 요시오·나카가와 아키노리 등을 비롯해 한국의 이충주·최나혜가 출연한다. 쇼케이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한·일 뮤지컬 창작진 및 관계자들을 위한 교류회를 통해 K-뮤지컬 창작진의 해외 직접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송라이터 쇼케이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본 뮤지컬 전문가·일반 관객 모집을 진행했고, 준비된 600석이 오픈 당일 매진됐다. 일본 주요 공연 제작사와 바이어·기자·관계자 다수가 객석을 채우며 일본 뮤지컬계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