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청장·서울청장 긴급체포"한 치의 의혹 없도록 철저히 수사"
  • ▲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정상윤 기자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1일 오전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수단은 이날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청은 "특수단을 중심으로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며 "경찰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