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립발레단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 전체 대관"우리 사회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일에 동참해 주심에 깊은 감사"
  • ▲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초청 현장.ⓒ현대차 정몽구 재단
    ▲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초청 현장.ⓒ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국립발레단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에 경찰관·소방관·사회복지사 등 1500명을 초청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소외된 곳을 보듬고, 사회의 최전선에서 대응하느라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었을 이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 한 회차를 별도로 전체 대관했다.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한다. 인도 황금제국을 배경으로 이뤄질 수 없는 아름다운 무희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고전 발레로 풀어냈다.

    작품은 화려한 무대와 의상, 다채로운 캐릭터, 고난도 테크닉과 연기력 등이 어우러지며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로 꼽힌다. 이날 공연에는 안수연·하지석·심현희 등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주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정몽구 재단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이렇게 소중한 분들을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재단과 함께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일에 동참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초청 현장.ⓒ현대차 정몽구재단
    ▲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초청 현장.ⓒ현대차 정몽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