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연구원·통일의길 사무실도 압색 대상 올라
  • ▲ 경찰이 3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단체인 한국진보연대를 압수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 경찰이 3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단체인 한국진보연대를 압수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국진보연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진보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통일시대연구원·통일의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이뤄졌다.

    한국진보연대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22개 단체와 지역조직, 진보당이 연대해 2007년 발족한 조직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