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2025년 3월 9일 예스24아트원 1관…11월 6일 티켓 오픈김재범·손유동·유태율·백기범·정욱진·최재웅·김기택 등 캐스팅
  • ▲ 뮤지컬 '카포네 밀크' 캐스트.ⓒ아뮤즈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카포네 밀크' 캐스트.ⓒ아뮤즈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카포네 밀크'가 오는 12월 18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초연된다.

    '카포네 밀크'는 영화, 드라마, 공연 등 각종 장르의 한·일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뮤즈의 한국 법인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오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2020년부터 총 4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으며, 기획단계부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까지의 진출을 계획하며 개발됐다. 오세혁·김세한·김솔지 작가가 모여 대본을 구성하고, 김지호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가 등이 참여한다.

    '카포네 밀크'는 시카고를 주름잡던 마피아의 대명사 '알 카포네'가 우유 사업을 주도했다는 실화에서 출발했다. 1800년대 중반 미국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생산 유통 시스템, 부패한 낙농업자들로 인해 우유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많았다. 이때 '알 카포네'가 냉장 유통과 유통기한 제도를 통해 현대의 시스템을 확립했다.

    뮤지컬은 보드빌 형식에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카니발 느와르 코미디 장르를 표방하며, 실존 인물 '알 카포네'와 가상 인물 '밀크 화이트'의 이야기를 엮었다. 시골 목장에서 살던 소년 '밀크'가 시카고로 상경해 우연히 '알 카포네'를 만나게 되고, 함께 신선한 우유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카포네 밀크'를 설립한다.

    이번 초연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시카고를 주름잡는 두목 '알 카포네' 역에 김재범·손유동·유태율·백기범이 캐스팅됐다. 위스콘신 시골 목장에서 우유를 짜던 젊은 청년 '밀크 화이트' 역에는 정욱진·최재웅·김기택이 출연한다.

    밀크가 갇힌 알카트라즈 감옥의 같은 수감실 죄수 '찰리 역에 무현·신창주가, 마찬가지로 알카트라즈 감옥에 수감된 죄수 '존' 역은 박세훈·최반석이 맡는다. 네 명의 배우는 찰리와 존뿐만 아니라 라이벌 마피아 두목 '벅스', 알 카포네를 견제하는 보안관 '네스', 밀크의 할머니, 젖소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뮤지컬 '카포네 밀크'는 11월 6일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