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선정된 DAC Artis 작품, 10월 1~19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안보윤 소설 '딱 한 번'·'애도의 방식'·'완전한 사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
  • ▲ DAC Artist 신진호 연출가의 신작 '애도의 방식' 포스터.ⓒ두산아트센터
    ▲ DAC Artist 신진호 연출가의 신작 '애도의 방식' 포스터.ⓒ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는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신진호 연출가의 연극 '애도의 방식'을 10월 1~19일 Space111에서 초연한다.

    DAC Artist는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진호 연출가, 배해률 극작가의 신작이 관객과 만난다.

    신진호는 가출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질문들을 다층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연극 '쾅!', '라이더-On the radar', '사라의 행성', '카르타고', '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년대로', '동네3-운명의 요구', '햄릿연습', '종이인간' 등을 선보였다.
     
    '애도의 방식'은 이효석문학상 대상, 김승옥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 안보윤의 소설 세 편을 연결해 하나의 세계관으로 구축한 작품이다.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승규가 죽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딱 한 번'과 유족과 목격자의 갈등을 다룬 '애도의 방식',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완전한 사과'가 무대에 오른다.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범죄자 오빠를 둔 여동생, 그의 가족들의 알 수 없는 진실과 진심을 쫓는다. 이를 통해 단편적인 윤리의식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가해와 피해, 책임과 회피의 모호한 경계에 대해 질문한다.

    신진호 연출가는 "우리의 삶에는 알아낼 수 있는 것들과 전혀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펼쳐져 있다"며 "각자가 마주하는 고난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과정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삶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애도의 방식'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0월 6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