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우리 역사를 '친일'로 덧칠"與 "반일팔이 그만 … 민생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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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재명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친일 프레임' 총공세에 나선 것이다.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SNS에 "우리 당 김용만 의원님이 제안해 주신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며 해당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사진을 올렸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거듭 역사의 전진을 거스르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친일로 덧칠하고 있다"며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국민의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일본의 과거사에 면죄부를 주는 일에만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다음 릴레이 참가자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지목했다.민주당은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후 정부를 향한 '친일 프레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친일 인사 방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철 지난 '반일팔이'를 그만두고 민생에 집중해달라고 호소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무논리·무근거·무책임 반일몰이 공세가 갈수록 가관"이라며 "반일 감정을 증폭시켜 정부를 흔들고 동시에 본인들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저열한 속내를 우리 국민이 모를 리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묻지마 탄핵을 남발하고 당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권력을 남용한 것도 부족한 것인지 또다시 철 지난 괴담과 음모론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지긋지긋한 음모론 시리즈를 끝내고, 이 대표가 강조해 마지않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