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소비 진작 및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국민의힘, 먹사니즘 정치에 동행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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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받고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화폐법 개정안(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화폐는 소비 진작 효과도 있고 적게나마 소득 지원 효과도 있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 경험으로는 지금까지 만든 여러 정책 중 가장 효율적인 재정정책인 동시에 경제정책으로 판단된다"며 "국민의힘도 먹사니즘 정치에 동행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그는 "여당이 자꾸 현금을 주는 것처럼 호도하는데 전 국민 민생지원금은 소비쿠폰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저축도 불가능한 소비쿠폰으로 소비를, 특히 골목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것인데 지금이라도 집권여당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이 대표는 정부의 의료 대란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상반기에 응급실 뺑뺑이 때문에 사망한 분들이 작년보다 훨씬 늘어났다"며 "정부가 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게 아니라 경증 환자를 분산하겠다며 응급실 본인 부담률을 90%까지 인상했다. 이것이 대책인가"라고 되물었다.그러면서 "차라리 응급실 앞에 경찰을 세워두고 검문하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다"며 "응급실 본인 부담금을 올리는 이런 엉터리 대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딥페이크 성 착취 범죄와 관련해서는 "우리 앞에 도래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빛과 그림자 중 아주 어두운 그림자"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은 신속히 마련해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꼭 필요하다.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정책 대안을 검토하고 신속하게 입법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