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연출 등 참여…10월 1~27일 유니버설아트센터주인공 최은영·곽보경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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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애니'가 상견례를 가지며 새로운 프로덕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상견례 자리에서는 주요 창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눴다. '애니'의 총괄 프로듀서 이병길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애니'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자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너무 사랑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장소영 음악감독은 "관객들도 충분히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자신감과 자긍심이 있다.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 우리 잘해 보아요!"라고 밝혔다. 연출과 안무를 담당한 신선호는 "좀 더 생동감 있고 다이내믹한 '애니'를 만들어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하고 싶다"고 전했다.작품의 타이틀 롤인 '애니' 역의 최은영은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곽보경은 "상견례 자리에 오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고, 대배우분들을 만나 뵙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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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워벅스' 역의 송일국은 "10월 1일 첫 공연 날이 제 생일인데, 이번 작품도 왠지 대박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뮤지컬 '애니'는 1924년 해롤드 그레이의 소설 '작은 고아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와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어플라우즈', '바이 바이 버디'의 찰스 스트라우스가 음악을 맡았다.작품은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고아원에 살고 있는 애니가 억만장자 워벅스의 양녀로 입양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197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10월 1일부터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