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연출 등 참여…10월 1~27일 유니버설아트센터주인공 최은영·곽보경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 ▲ 뮤지컬 '애니' 상견례 현장(왼쪽부터 타이틀 롤을 맡은 최은영·곽보경과 억만장자 워벅스 역의 송일국).ⓒ와이엔케이홀딩스
    ▲ 뮤지컬 '애니' 상견례 현장(왼쪽부터 타이틀 롤을 맡은 최은영·곽보경과 억만장자 워벅스 역의 송일국).ⓒ와이엔케이홀딩스
    뮤지컬 '애니'가 상견례를 가지며 새로운 프로덕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상견례 자리에서는 주요 창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눴다. '애니'의 총괄 프로듀서 이병길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애니'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자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너무 사랑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관객들도 충분히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자신감과 자긍심이 있다.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 우리 잘해 보아요!"라고 밝혔다. 연출과 안무를 담당한 신선호는 "좀 더 생동감 있고 다이내믹한 '애니'를 만들어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작품의 타이틀 롤인 '애니' 역의 최은영은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곽보경은 "상견례 자리에 오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고, 대배우분들을 만나 뵙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 ▲ 뮤지컬 '애니' 상견례 현장.ⓒ와이엔케이홀딩스
    ▲ 뮤지컬 '애니' 상견례 현장.ⓒ와이엔케이홀딩스
    억만장자 '워벅스' 역의 송일국은 "10월 1일 첫 공연 날이 제 생일인데, 이번 작품도 왠지 대박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뮤지컬 '애니'는 1924년 해롤드 그레이의 소설 '작은 고아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와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어플라우즈', '바이 바이 버디'의 찰스 스트라우스가 음악을 맡았다. 

    작품은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고아원에 살고 있는 애니가 억만장자 워벅스의 양녀로 입양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197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