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해외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 성료韓 무기체계 전시관 마련… K-방산 적극 홍보
  •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1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1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1일 호주 캔버라에서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해외에서 개최한 첫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인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호주의 정부 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와 토의는 '인·태지역에서의 한·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인·태지역에서의 주요 위협 및 대응방안', '한·호간 전략적 협력 기회', '집단 지성기반 국방과학기술 혁신', '국내 우주 무기체계의 발전방향과 한·호 협력방안', '한·호 방산협력 현황 및 발전방향', '한·호 해군간 전략적 협력방안', '한·호 방산협력 경험 및 발전방안', '한·호간 방산협력 강화 필요성'을 주제로 3개 세션에 걸쳐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 방산업체인 한화오션, HD현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 ▲ 11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서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장내에 마련된 국내 방산기업 무기체계 전시관에 방문해 한화시스템 관계자로부터 통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방부 제공
    ▲ 11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서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장내에 마련된 국내 방산기업 무기체계 전시관에 방문해 한화시스템 관계자로부터 통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방부 제공
    또한, 콘퍼런스와 병행해 국내 방산기업의 무기체계 전시관도 마련했다.

    김 차관은 호주 주요 인사들에게 실제 운용자 입장에서 무기체계 특성을 설명하고 후속 군수지원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호주 주요 참석자들이 호위함, TA-50, 통신체계 등 한국 무기체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올해 후반기에도 해외 현지 콘퍼런스를 개최해 주요 가치 공유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