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F-21 최초양산 착수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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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은 이날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개발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투기 KF-21의 최초양산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KF-21 조립동 커팅식. (왼쪽부터 국방부 기반전력과장 김영숙, 공군 항공자원관리단장 정연성, 한국항공 부사장 윤종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한경호,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 노지만, 국방기술품질원 항공1팀장 김정훈, 국방과학연구소 단장 신현익) ⓒ방위사업청 제공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10일 양산에 들어갔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방사청은 이날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개발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투기 KF-21의 최초양산 착수회의를 개최했다.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착수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계약 기업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다.회의에선 항공기 기체와 엔진,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생산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업 계획이 발표됐고, 작업공정 관리와 형상 및 품질 관리, 부품 단종관리 등 분야별 임무와 관련 기관 간 협조 사항이 논의됐다.KF-21 제작사인 KAI는 이날 양산 1호기 조립 착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공개했다.방사청은 지난 3월 22일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F-21 최초 양산계획'을 의결했고, 6월 25일 항공기, 엔진,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제작업체인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최초양산 우선 물량에 대해 각각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한 본부장은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투기인 KF-21이 드디어 최초 양산에 본격 착수하게 된 것은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와 연구·개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 KF-21은 우리 영공을 지키는 주력 전투기이자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KF-21 양산 1호기는 2026년 말 공군에 인도돼 전력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