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외국서 국방·방산 콘퍼런스 최초 개최"호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바탕 중요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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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023년 11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오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되는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주관하고자 10일부터 12일까지 호주를 방문한다.9일 국방부에 따르면,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되는 이 콘퍼런스에는 한국과 호주의 정부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콘퍼런스가 진행된 장소에서 한화오션, HD현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기업들이 무기체계 전시관을 마련해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 차관은 해당 전시관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아울러 김 차관은 호주 방문기간 중 호주 국방부, 획득관리청(CASG), 해양획득사업 관리청(NSSG), 호주국립대학교(ANU) 등 주요기관 고위급 대표를 접견해 최근 안보 정세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캔버라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하고 참전용사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6.25 전쟁 호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할 계획이다.한국 국방부가 외국 현지에서 국방·방산협력 관련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방부는 "새롭고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외국 현지로 찾아가는 콘퍼런스 개최를 최초로 기획했다"며 "자유·평화·번영의 보편적 가치 수호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를 함께해 왔고,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최근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를 첫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해 현지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상국의 실질적인 협력 요소를 생생하게 파악, 전략적 대응을 통한 K-방산의 신뢰도 제고와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