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실패 추정"
  •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26일 연평도 하늘에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항적운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날아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26일 연평도 하늘에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항적운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날아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이틀 간 오물풍선 테러를 감행한 데 이어 26일 새벽에는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250여㎞ 비행하다 낙하했으며,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도발 수위와 빈도를 높이며 재래식과 현대식이 혼합된 '하이브리드전'을 펼치고 있다. 북한은 24~25일 5~6차 '오물풍선 테러'를 가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후 약 한 달 만인 26일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전날 밤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24일에 이어 25일 밤에도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사흘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24일에 이어 25일 밤에도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사흘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