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장마 등 풍수해와 폭염 관련 정보 제공25개 자치구 사업 부서와 협업해 관리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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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지역의 지진 피해로 인해 '풍수해보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가올 여름철 태풍이나 장마로 인한 피해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가 풍수해 기간 동안 시민들의 민원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정보 현행화에 나섰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여름철 시민이 자주 문의하는 태풍·장마 등 풍수해와 폭염 관련 정보를 정비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해 8월 태풍 카눈 발생 이후 3일 동안 접수·대응한 805건의 민원을 주제·사례별로 정리했다. 또 서울 25개 자치구의 사업 부서와 협업해 효과적 상담매뉴얼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도 열었다.
또 지진으로 발생한 아파트·주택·공장 등 건물 피해는 풍수해보험·재산종합보험·화재보험 등에 가입한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풍수해보험이다.
풍수해보험은 ▲주택 ▲온실 ▲상가·공장 등을 대상으로 지진·태풍 등 9개 자연 재난에 의해 발생한 재산 피해를 보상해준다. 총 보험료의 70~92%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원하고 손해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가입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예상하지 못한 풍수해 및 지진 재해에 대처할 수 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 출범한 120다산콜재단은 종합·전문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이이재 재단 이사장은 "풍수해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시정에 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