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더슈탄트' 제작사 미스틱컬처 신작…8월 6일~10월 27일 이해랑예술극장
  • ▲ 뮤지컬 '스파이' 캐스트.ⓒ미스틱컬처
    ▲ 뮤지컬 '스파이' 캐스트.ⓒ미스틱컬처
    창작 뮤지컬 '스파이'가 오는 8월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스파이'는 밀도감 있는 서사와 화려한 펜싱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제작사 미스틱컬처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2021년부터 미스틱컬처가 자체 기획 개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2022년 한지안 작가와 대본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민찬홍 작곡가가 합류했다. '비더슈탄트'의 박신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윤상원 연출, 김효환 음악감독, 이종혁 안무감독, 서정주 무술감독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파이'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찾아온 냉전 시대, 엘리트 스파이를 꿈꿨으나 사무실 지킴이가 된 '퀸틴'이 8년만의 극비 임무를 위해 영국의 시골 휴양지 이스트본에서 천재 작가로 위장하며 겪는 치유와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퀸틴' 역에 성태준·정동화·원태민이 캐스팅됐다. 최고의 스파이가 되기 위해 'ALES(라틴어: 날개)'에 입성했으나, 8년 전 실수로 요원이 아닌 기록실 사무원으로 지내다 운명을 바꿀 임무를 맡게 된 인물이다.

    싱그러운 미소를 지닌 순수한 문학청년이자 이면에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제이' 역에는 현석준·이진우·최병찬이 출연한다. 작은 해변가 마을 이스트본에서 하숙 '메어리스 홈'을 운영하는 '메어리' 역은 강정임과 김리가 맡는다.

    비밀 첩보 조직 'ALES'의 고위 간부이자 '퀸틴'의 직속 상사인 'C국장' 역에는 김수용·심수영이 이름을 올렸다. 멀티로 극의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미지의 요원 'X' 역은 이태이와 김태환이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스파이'는 8월 6일~10월 27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 ▲ 뮤지컬 '스파이' 포스터.ⓒ미스틱컬처
    ▲ 뮤지컬 '스파이' 포스터.ⓒ미스틱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