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1~210호기까지 12년 동안 무사고 수락시험비행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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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시험평가단은 27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수리온 수락시험비행 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윤병기(대령) 감항인증실장(중앙 오른쪽)과 최성호(준위) 체계안전인증준사관(중앙 왼쪽) 등 시험평가단 인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헬기 최종호기(210호기)의 수락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수락시험비행은 제작이 완료된 항공기가 목표한 성능과 품질에 부합하는지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다.육군 시험평가단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 사천 본사에서 육군 시험평가단, 육군 항공사령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산업(제작사), 야전 운용부대 등 수락시험비행 관계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온 수락시험비행 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육군 시험평가단 감항인증실은 2012년 수리온 1호기를 시작으로 최종호기인 210호기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2500시간의 수락시험비행을 수행했다. -
- ▲ 육군 시험평가단은 27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수리온 수락시험비행 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리온 최종호기 전력화 부대의 소속 정비관이 수리온을 확인 및 점검하고 있다. ⓒ육군 제공
5000시간 이상의 비행경험과 1500시간 이상의 시험비행 경력을 갖춘 최고참 조종사인 최성호 준위는 수리온 개발부터 최종호기 전력화까지 14년 이상을 수리온과 함께해왔다.수리온 최종호기 수락시험비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역도 3년을 연기한 그는 "우리 군에 최상의 항공기를 전력화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난 14년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육군 시험평가단장인 이종화 준장은 "여기 모인 수많은 사람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수리온이 군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명품무기가 될 수 있었다"며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명품무기체계 전력화를 위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한편, 육군 시험평가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소형무장헬기(LAH)에 대한 수락시험비행도 진행할 계획이다. -
- ▲ 육군 시험평가단은 27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수리온 수락시험비행 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리온 최종호기 전력화 부대의 소속 정비관이 수리온을 확인 및 점검하고 있다. ⓒ육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