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맹과 연합훈련, 미군과 합동훈련 예정"
  • ▲ 한미 공군이 지난 3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나라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한미 공군이 지난 3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나라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지난 23일 태평양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개됐다.

    24일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괌에 도착한 B-1B는 태평양에서 준비 태세 및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강화하고자 동맹·파트너들과 연합훈련, 미군과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미군 관계자는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훈련할 때 폭격기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상호 운용성을 입증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능력을 공동으로 강화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부터 실시된 폭격기의 태스크포스 임무는 미국 전략사령부가 전략자산의 준비 태세를 정기적으로 시험하고 평가해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B-1B는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속도 마하 1.25로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내 전개할 수 있고 최대 57톤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죽음의 백조'라고 불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B-1B가 전개하는 가운데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