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 25일 만이자 올해 들어 5번째푸틴-시진핑, 대북 지지 나온 지 하루 만에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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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4월 3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 형의 시험발사 장면을 보도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북한이 17일 오후 북한 원산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3시 1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약 3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난 4월 22일 이후로 25일 만이며, 올해 들어 5번째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했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