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상회…전월比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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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26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전월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그러나 전년 대비 상승률은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전망치를 0.1%포인트씩 웃돌았다.인플레이션 수준이 높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게 줄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전날 발표된 1분기 GDP 성장률은 1.6% 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의 절반 수준이다. 20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아울러 전날 1분기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도 3.7%로 시장 전망치인 3.4%를 크게 상회했다.일각에서는 고물가속에 불황이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유지해 온 현행 기준금리를 5.25%~5.50%로 범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