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日 배타적경제수역 밖 낙하"
  • ▲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023년 12월 18일 발사된 신형 ICBM 화성-18형 발사 장면을 19일 보도했다. 이날 발사에는 북한 김정은과 아내 리설주, 딸 김주애가 동행했다. ⓒ북한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023년 12월 18일 발사된 신형 ICBM 화성-18형 발사 장면을 19일 보도했다. 이날 발사에는 북한 김정은과 아내 리설주, 딸 김주애가 동행했다. ⓒ북한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이날 6시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18일 김정은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 방사포 사격 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며, 올해 들어 1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