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보안을 이유로 AMD와 인텔의 반도체가 들어간 컴퓨터를 정부 기관에서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두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4% 하락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뉴욕증시에서 AMD는 0.57%, 인텔은 1.74% 각각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34% 하락한 4891.49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이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통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정부 부처, 공기업 등의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에서 미국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고급 반도체 수출 통제책을 내놓자, 이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인텔의 최대 시장으로, 지난해 인텔은 매출 540억달러 중 27%를 중국에서 기록했다.

    AMD는 매출 230억달러 중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