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은 사당 … 범죄 가리기 위한 생각만""공약 약속 아닌 실천" … 與 프리미엄 강조불체포특권 포기·금고형 확정 시 세비 반납
  •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10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지지를 호소하며 "종북 세력이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 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우리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알렸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 몸부림쳤다"며 "이번 선거에도 자신들의 범죄를 가리기 위해 민생을 망치면서도 표를 더 얻을 생각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건 더 이상 민주당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이것은 이재명의 사당"이라며 "혹시 국민의힘에서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총선에서 '당이 져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다. 역사의 죄인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총선 승리에 도취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거로 심판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  

    그는 "승리만을 쟁취하기 위해 반국가 세력과도 연합하는 민주당, 범죄자들끼리 짜고 연대하는 게 민주당"이라며 "벌써 승리의 폭죽을 터뜨리며 우리를 조롱하는 민주당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공약은 약속이 아닌 실천"이라며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웠다. 당정 합의로 공약을 재빠르게 이행해 국민에게 더 빨리 다가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확정 시 세비 반납,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 자신이 내세운 정치개혁 공약 실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로지 윤 정권 심판만 외치는 민주당은 정치개혁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민주당에 정책선거, 클린선거, 미래지향 선거 3대 합의를 제안했지만 응답이 없다"고 일갈했다.

    또 "민주당이 끝내 포기 못한 준연동형을 통해 범죄 꿈나무들이 국회에 입성할 위기에 있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정치개혁 과제를 지키고 위성정당을 폐지하는 정치개혁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범죄 혐의자들과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탄을 위해 호시탐탐 탄핵으로 국가를 몰고 가려는 혼란을 키워왔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국민의힘이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