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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3세대 후계자 체제를 본격화 한다.

    류더인 회장이 퇴진하고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한다.

    29일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미위제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과 친융페이 운영·해외 운영 수석 부사장 등 2명을 집행 부사장 겸 공동 COO로 임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중앙통신사는 특히 집행 부사장 겸 공동 COO가 미래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식통은 이번 TSMC 조직 개편은 향후 10년간 반도체 변화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웨이 CEO가 회장에 취임하게 되면 이사회와 회사 재무 운영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TSMC는 선임 부사장인 미위제와 허우융칭에게 운영과 연구개발(R&D) 분야 업무를 각각 맡길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TSMC가 미위제와 허우융칭 두 명을 3세대 후계자로 양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