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6일 尹에 'K-콘텐츠' 등 업무보고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문체부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을 모두 포괄하는 부처"라며 "궁극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수익과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유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K-콘텐츠 전략펀드' 신규 조성해 총 1조 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 ▲방한관광객 2000만명 달성 위해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자원 융합 ▲올해 시범 운영되는 19세 문화예술패스 3월 개시 등을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문체부는 문화산업부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수용하기 위한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며 "방한 외래객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관광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문체부가 앞장서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