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사연…오는 24일 첫 티켓 오픈
  • ▲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출연 배우.ⓒ서울예술단
    ▲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출연 배우.ⓒ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2016년 요절한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3대에 걸친 살인사건의 진실 뒤에 감춰진 선과 악의 갈등, 1지구부터 9지구까지 나눠진 계급사회에 관한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2018년 초연 이후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에 걸쳐 넓은 관객층을 확보했다. 극작·작사를 맡은 이희준은 약 856쪽에 달하는 방대한 서사의 원작을 속도감 있게 압축했으며, '죄의 대물림'이라는 소재를 심도 있게 펼쳐낸다. 

    프라임스쿨의 모범생이자 아버지를 롤모델로 여기는 주인공 '다윈 영' 역에 아이돌 그룹 SF9의 인성과 서울예술단 윤태호가 캐스팅됐다.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영'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최인형과 김승대가 새롭게 합류했다.

    '영 가문' 삼부자의 뿌리인 '러너 영' 역에 서울예술단 이동규, 죽은 삼촌의 진실을 파헤치며 올곧게 나아가는 '루미 헌터' 역은 초연부터 활약해 온 송문선과 신예 서연정이 이름을 올렸다. 자유를 갈망하는 프라임 보이 '레오 마샬' 역에는 서울예술단 이기완이 출연한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3월 8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22일 오후 2~11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