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와 오는 31일 오후 5시 한해 마무리
  •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롯데문화재단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지휘자 정명훈(70)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ONE KOREA ORCHESTRA)'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2017년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합창'은 4악장 환희의 송가에 나오는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 때문에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곡으로 널리 연주돼 왔다.

    정명훈은 베토벤을 두고 '평생 자유를 위해 싸워온 음악가'라고 표현하며 남다른 애정과 존경을 보여왔다. 그는 "합창의 메시지는 형제애이며 음악을 통해 한 마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강요셉, 바리톤 강형규,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YES24티켓, 티켓링크, 11번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베토벤 합창'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베토벤 합창' 포스터.ⓒ롯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