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난쟁이들' 캐스트.ⓒ랑
    ▲ 뮤지컬 '난쟁이들' 캐스트.ⓒ랑
    창작 뮤지컬 '난쟁이들'이 다섯 번째 시즌으로 오는 11월 돌아온다.

    '난쟁이들'은 2014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최종 선정작,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5년 초연 이후 2016년 재연, 2017년 삼연, 2022년 사연까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중에게 친숙한 백설공주,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의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했다. 동화 속 만년 조연이었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신선한 스토리에 기존의 틀을 깬 유머코드, 중독성 강한 음악, 코믹한 안무, 당시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대사들을 작품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번 공연은 이지현 작가, 황미나 작곡가 콤비를 비롯해 초연부터 함께한 김동연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출연진은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인생역전을 꿈꾸는 동화나라의 야망 높은 난쟁이 '찰리' 역에는 유현석·기세중·윤석호가 출연한다. 일곱 난쟁이 중 일곱 번째 난쟁이로 찰리와 모험을 시작하는 늙은 난쟁이 '빅' 역에 조풍래·류제윤·장민수가 캐스팅됐다.

    사랑에 더 이상 관심 없는 척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인어공주' 역은 정우연과 박슬기가 번갈아 연기한다. 왕자와 결혼 후에야 자신이 원했던 걸 깨닫는 '백설공주' 역에는 한보라·안상은이 무대에 오른다.

    엘리트 집안의 허세 가득한 이웃나라 왕자 1·2·3 역에는 이경욱·선한국·서동진·남민우·주민우·이건희가 나눠 맡는다. 이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끄는 마법사와 돈 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 찰리와 빅에게 왕자가 되는 약을 전해주는 마녀 역까지 각각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0월 6일 예스24,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