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창립 제10주년 기념식 11일 개최… 북한인권 논문 공모전 시상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 수호, 자유통일 실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진력을 다해온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2013년 9월10일 법조 삼륜에 걸쳐 명망 높은 100여명 넘는 변호사들이 우국충정과 애국심으로 설립한 한변은 10년간 법치 수호를 위한 법률 소송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매주 화요집회를 200회 넘게 해온 명실상부한 우파 변호사단체다.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서면축사도 대독된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진행된 '북한인권 논문 등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 청년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추진된 공모전에서 성균관대 법전원팀의 '탈북용역계약의 문제점과 법적 대응' 논문, 부산대 법전원팀의 '제3국에서의 북한이탈주민 난민지위 인정을 위한 고찰' 논문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변의 설립자인 김태훈 명예회장의 '한변 10년의 회고' 출판기념회도 이어진다. 한변 관계자는 "김 명예회장이 펴낸 책은 한변 변호사들과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한변이 걸어온 10년의 순간 중 명장면들을 회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