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지구 반대편 외국 정상이 방문했다고 상상해 보라"대한민국, 명실공히 글로벌 중추 국가(Global Pivotal State)로 나선 셈
  •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오늘은 우크라이나, 내일은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6.25 남침 때 지구 정반대 편의 어느 나라 국가원수가 한국을 급거 방문했다고 쳐보자.
    뜨거운 최루성(催淚性)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우크라이나, 내일은 한국”
    이라는 경고성 발언이 있다.
    그만큼 북·중·러 대륙 전체주의 집단은,
    언제 어느 때 주변의 소국을 침략할지 모른다.
    자유인들은 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잠시도 풀어선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은,
    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자기 자신에 대한 침략의 가능성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절실한 긴장감의 표현이다.

    나아가 한국은,
    세계 모든 지역의 평화와 인도적 쟁점을
    [자유 진영 공동의 문제로 간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글로벌 중추 국가(Global Pivotal State)로 나선 셈이다.

    ■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윤석열 대통령은 키이우 인근 러시아군 학살 현장과 미사일 피격 지역을 돌아보았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많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러시아 점령 지역에 갇혀있다”라고 상기시켰다.

    참상에 대한 이같은 공감에 기초해,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두 나라 정상들은
    함께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 합의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란 문서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 방탄복 등 군수물자 지원
    △ 지뢰 탐지기와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 설치 등 인도적 지원
    △ 전후 재건 지원,
    그리고 이를 위한
    △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 A냐 B냐···이승만의 A가 옳았다

    한국 자유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문제 적극 개입은,
    오랜 전통을 가진
    ▲ 폐쇄적 자기문화 중심주의와
    ▲ 종족적 민족주의를
    벗어던지는 글로벌화(化) 작업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할 만하다.
    현대판 위정척사(衛正斥邪)파,
    극좌 NL 운동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지구적 자유연대]일 것이다.

    6.25 남침으로 인한 한국전쟁의 기본성격도
    [자본주의냐 공산주의냐의 국제적 싸움](B)이면서,
    한반도 차원에서는 [폐쇄적·전근대적 조선이냐 개방적·근대적 한국이냐의 싸움](A)이었다.
    이 싸움에서 이승만의 (A)가 이겼다.

    그 후로도 대한민국은,
    지속적인 (A)의 세계관으로써
    산업화도 민주화도 선진화도 당대에 이룩하는 기적을 이룩했다.
    이제는 그 성공의 경험을
    자유 세계 전체와 공유할 단계다.
    이것은 소비가 아니다.
    새로운 국가이익 창출의 길이다.

    ■ 위기의 A 노선···어떻게 해야 하나?

    이 노선은 그러나 국내적으로 만만찮은 시련에 직면해 있다.
    21세기의 시대착오 세력,
    극좌 NL 집단의 거짓 메시아주의에 현혹된 [홍위병 현상]이 그것이다.
    [스탈린 + 마오쩌둥 + 북한 천황제 집단 + 남한 주사파]의 ‘윤석열 정부 타도’ 놀이다.

    자유인들은 이 난동을
    힘의 우위와 국민적 지지의 우위로 박살 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비극은 내일의 한국의 비극이 될 수 있다]는 투철한 자각과 분발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