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프레스센터에서 '2023 물망초의 날' 개최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끈 최성룡 이사장, 북한인권 증진 위해 23년간 헌신
  • 북한인권단체 <물망초>가 주최하는 '2023년 물망초의 날'이 17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물망초>는 2012년 통일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단체로, 다양한 인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체는 익명의 후원자들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아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탈북자 ▲국군포로나 납북자 구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10년 이상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 중 한명을 선발해 매년 5월 '물망초의 날'에 '물망초인(人)상'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물망초>는 이번 '물망초인(人)상' 수상자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23년 간 헌신한 최성룡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을 선정했다.
    최성룡 이사장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국군포로 12명, 납북어부 등 납북자 9명의 탈북을 도왔다.
    2004년에는 최초로 국군포로의 유해를 송환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최 이사장은 피해자 개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탈북 또한 도우며 불행한 이산가족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물망초>는 "'물망초인(人)상' 수상을 통해 북한인권과 북한이탈 주민들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