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개방 1주년 기념…녹지원·헬기장·소정원 등서 문화예술공연
  • ▲ 지난해  5월 녹지원에서 펼쳐진 퓨전 국악 공연.ⓒ청와대이전TF
    ▲ 지난해 5월 녹지원에서 펼쳐진 퓨전 국악 공연.ⓒ청와대이전TF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오는 21일부터 6월까지 청와대 녹지원, 헬기장, 소정원 등에서 선보인다.

    '푸른 계절의 향연'은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극장, 국립오페라단, 한국문화재재단 등 국립공연예술단체 및 공공기관이 함께 전통연희, 창작 인형극, 무용 공연 등을 펼친다.

    4월 21~29일 매주 금·토요일 오후 1시 30분~2시 30분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민속음악의 정수를 전하다'를 주제로 전통연희 '사철사색'을 공연한다. 국내외 관람객들은 길놀이와 사자놀음, 줄타기, 판굿 등 신명나게 즐길 수 있다.

    청와대 헬기장과 소정원에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봄맞이 청와대 작은 음악회-봄봄'이 열린다. 전통예술단체들이 기악, 성악, 무용, 연희 등 관객과 호흡하는 소규모 공연을 총 9차례에 걸쳐 선사한다.

    문체부는 청와대 경내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청와대에는 하루 평균 관람객 1만5000명이 다녀갔다. 한겨울인 1월에 10만 명대까지 줄었던 관람객이 3월에 15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4월에는 16일까지 12만5000명이 관람했다.

    '푸른 계절의 향연'의 자세한 행사 일정은 청와대 국민개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예매 없이 청와대 관람객이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 ▲ '푸른 계절의 향연'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 '푸른 계절의 향연'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