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 첼로 앙상블 5+1.ⓒ롯데콘서트홀
    ▲ 빈 첼로 앙상블 5+1.ⓒ롯데콘서트홀
    '빈 첼로 앙상블 5+1'(이하 '빈 첼로 앙상블')이 5월 1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2019년 첫 내한공연 이후 4년 만이다.

    '빈 첼로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연주자들이 뭉쳐 2008년 창단했다. 1969년부터 첼로주자로 활약해온 게르하르트 카우프만을 주축으로 세바스찬 브루(빈필), 베른하르트 헤덴보르크(빈필), 플로리안 에그너(에그너 트리오), 밀란 카라노빅(비엔나 챔버) 등이 모였다.

    빈 첼로 앙상블은 최상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채로운 레퍼토리와 묘기와 같은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올해는 5인의 첼리스트와 함께 빈 필에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카린 보넬리가 가세해 5대의 첼로와 1대의 플루트의 만나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바흐 '플루트와 현악을 위한 모음곡 BWV 1067 바디네리', 생상스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보르네 '카르멘 판타지', 쇼스타코비치 '아다지오',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 등 클래식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편곡해 연주한다.

    2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국제 기후 회의'라는 콘셉트에 맞게 꾸며진다. 연주자들은 의상, 액세서리 등을 사용해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국제 기후 회의에서 아리따운 여인의 사랑을 쟁취하는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열띤 토론을 펼치는 모습을 연주자들이 퍼포먼스로 구현하면서 장면 사이사이 흐름에 맞는 작품을 들려준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빈 첼로 앙상블은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연주와 함께 해학과 메시지를 더한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며 "첼로의 그윽한 음색과 흥미진진한 퍼포먼스, 연주자들의 완벽한 호흡에 놀라다 보면 관객들은 첼로의 매력에 깊이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빈 첼로 앙상블 5+1' 내한공연 포스터.ⓒ롯데콘서트홀
    ▲ '빈 첼로 앙상블 5+1' 내한공연 포스터.ⓒ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