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 2023년 '시간과 공간' 주제로 총 4회 공연
  • ▲ 왼쪽부터 배우 남명렬·작곡가 최재혁·테너 신상근.ⓒ롯데콘서트홀·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SNS·정동극장
    ▲ 왼쪽부터 배우 남명렬·작곡가 최재혁·테너 신상근.ⓒ롯데콘서트홀·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SNS·정동극장
    '매일클래식'(총예술감독 김화림)이 20주년을 기념해 롯데콘서트홀에서 4월 14일, 6월 15일, 10월 6일, 12월 7일 네 번의 특별 공연을 펼친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일유업이 2003년부터 진행한 '매일클래식'은 '찾아가고 초대하는 공연'을 모토로 전국 80여 곳에서 약 7만명의 관객을 만났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2023년을 맞아 테마와 해설이 있는 '엘 콘서트 시리즈'를 저녁해도 신설해 '매일클래식'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시간과 공간'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널리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을 다채로운 콘셉트로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는다.

    첫 번째 공연 '나를 찾아서'에서는 동명의 연극과 음악의 협업 무대가 이어진다. 작가이자 배우 임정은의 초연 작품이다. 주인공 제이가 유년부터 중장년까지의 생의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성장하는 예술가의 삶을 보여준다. '제이'는 남명렬·신재열·윤희동 배우가 나눠 연기하며, 현악 앙상블 클래시칸의 연주가 함께한다.
  • ▲ 클래시칸 앙상블 연주 모습.ⓒ롯데콘서트홀
    ▲ 클래시칸 앙상블 연주 모습.ⓒ롯데콘서트홀
    두 번째 무대는 18~19세기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 '커피 하우스와 카바레'라는 주제 아래 관객과 만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크리스토퍼 딜란 허버트, 테너 김세일,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이 이끄는 바로크 앙상블 팀이 참여한다.

    10월 '매일클래식이 소개하는 오늘의 음악'에서는 젊은 작곡가 최재혁과 앙상블 블랭크가 나선다. 찰스 아이브스 '대답 없는 질문', 베른하르트 갠더 '위대한 영혼들' 등이 연주되며, 최재혁의 오르간 협주곡 앙상블 버전이 오르가니스트 최규미의 협연으로 세계 초연된다.

    마지막 무대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하이라이트와 다양한 오페라 발췌곡들로 구성한 '오페라의 사계'로 꾸며진다.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서선영 등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나경은과 표트르 쿠프카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두 대의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매일클래식 '시간과 공간' 포스터.ⓒ롯데콘서트홀
    ▲ 매일클래식 '시간과 공간' 포스터.ⓒ롯데콘서트홀